표적치료

표적치료제

표적치료제는 암세포에만 주로 있는 특정 ‘단백질 (=표적)’을 공격하는 약으로 세포독성항암제와 달리 정상 세포를 공격하지 않기 때문에 부작용이 매우 적은 편입니다.

유방암에 쓰이는 표적치료제로는 허셉틴 (Herceptin®, 일반명: trastuzumab)이 대표적입니다. 

허셉틴은 HER2 단백질이 ‘과발현’ (‘많다’는 뜻입니다)된 암세포를 갖는 유방암 환자에게 효과적인 치료제입니다. 

HER2 단백질이 과발현된 환자는 전체 환자의 20-25% 정도이며, 이 경우에는 수술 후 세포독성항암제로 치료 받은 후 추가로 1년 간 허셉틴을 투여 받는 것이 추천됩니다. 

허셉틴은 HER2 단백질이 과발현된 환자의 재발율을 40-50% 감소시켜주는 것으로 알려져 있습니다.

부작용은 거의 없지만 2-3%의 환자에서 의미 있는 심장 독성이 발생할 수 있어 주기적인 심장 초음파 검사로 심장 기능을 평가해야 합니다.